작가 : 전보경
소속 팀 : 움닷
작품 제목 : murmur
제작 연도 : 2022
형식 : 2채널 영상, 3분
* 도움 : 이우주
전보경 작가는 인간과 기술이 서로 만나고 어긋나는 지점을 포착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결합시키며 그사이 촉발되는 새로운 감각을 찾아냅니다. 16mm 필름으로 제작된 포토그램*과 무빙이미지가 병치되어 보이는 ‹murmur›(2022)은 우리가 들여다보지 않는 사소하고 작은 것들, 잘 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놓치는 것들, 또는 당연하다고 믿어 실체를 의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질문합니다. 영상의 한 채널에서는 작가가 수집한 작은 자연물과 인공물의 이미지가 이어지며 움직임되고, 다른 채널에서는 ‘하얀 꿈’, ‘녹색의 목소리’ 등과 같이 색과 단어가 결합된 구절 20개가 ‘수어’라는 몸짓 언어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16mm 필름은 관람객이 확대경을 직접 손에 들고 그 속에 담긴 분절된 이미지를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속도로 이어낼 수 있도록 제시됩니다. 이는 몸의 움직임으로써 인공과 자연, 언어와 비언어 사이에 흩어지고 사라지는 것들의 관계망을 탐색하려는 시도입니다.
작가 : 전보경
소속 팀 : 움닷
작품 제목 : murmur
제작 연도 : 2022
형식 : 2채널 영상, 3분
* 도움 : 이우주
전보경 작가는 인간과 기술이 서로 만나고 어긋나는 지점을 포착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결합시키며 그사이 촉발되는 새로운 감각을 찾아냅니다. 16mm 필름으로 제작된 포토그램*과 무빙이미지가 병치되어 보이는 ‹murmur›(2022)은 우리가 들여다보지 않는 사소하고 작은 것들, 잘 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놓치는 것들, 또는 당연하다고 믿어 실체를 의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질문합니다. 영상의 한 채널에서는 작가가 수집한 작은 자연물과 인공물의 이미지가 이어지며 움직임되고, 다른 채널에서는 ‘하얀 꿈’, ‘녹색의 목소리’ 등과 같이 색과 단어가 결합된 구절 20개가 ‘수어’라는 몸짓 언어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16mm 필름은 관람객이 확대경을 직접 손에 들고 그 속에 담긴 분절된 이미지를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속도로 이어낼 수 있도록 제시됩니다. 이는 몸의 움직임으로써 인공과 자연, 언어와 비언어 사이에 흩어지고 사라지는 것들의 관계망을 탐색하려는 시도입니다.